[비상3단계] 태풍 힌남노에 부산,경남 최고 단계 돌입 [비상3단계] 태풍 힌남노에 부산,경남 최고 단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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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3단계] 태풍 힌남노에 부산,경남 최고 단계 돌입

by 조선청년리뷰 2022. 9. 5.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부산에서는 최고 단계의 비상이 걸렸다. 경남도는 비상 3단계를 가동했다. 태풍은 오는 6일 새벽 제주도 부근을 지나 이날 아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산시는 5일 오전 9시 비상 최고단계인 ‘비상 3단계’로 격상하고 총력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시 전체 직원 7,600여 명이 분야별로 대응상황을 점검한다.

저지대 등 취약지역 주민 사전 대피, 옥외 간판 등 낙하 방지, 저지대 침수지역 배수펌프 등 장비 점검, 해상교량 및 지하차도 선제적 통제, 전기·가스·상수도 복구지원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앞서 행정지원 지역담당관 782명 등 점검반을 투입해 재해위험지역(962곳), 건설현장(299곳), 옥외광고물(78,446건), 배수구(2,855건), 방재시설(75곳) 등을 집중 점검했다.

비상 최고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부산 동구와 남구 취약지역 주민 145가구 198명에게 대피명령을 내리고, 해운대구 마린시티, 미포, 청사포, 구덕포 상가 99곳과 사하구 33가구 주민 33명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박형준 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계획서를 제출하기 위해 계획했던 파리 출장(5일~8일)을 취소하고, 부산시청으로 복귀했다.

시는 또 시민에게 재난문자, 예·경보 방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행동요령과 재해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침수정보와 대피 계획 등이 포함된 도시침수 재해정보지도(https://www.busan.go.kr/depart/disastermap)도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5일 오전 9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 비상 3단계를 가동했다. 재대본 비상 3단계 가동에 따라 전 공무원 3분의 1 이상이 24시간 비상대기 근무를 한다.

또 피해 발생 시 즉시 동원할 수 있도록 장비와 인원을 대기 조치하고 비상 연락망 구축, 산사태 위험지역과 아파트 옹벽 점검, 해안가 침수 위험지역 점검, 반지하 상가와 해안가 저지대 피해 예방 등에 나서고 있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4일 오후 4시부터 침수 우려가 큰 산청 원지둔치주차장과 강변둔치주차장, 합천 갈마산징검다리 출입을 통제했다. 지금까지 긴급점검이 실시된 곳은 방재용 배수펌프장 169개소, 우수저류시설 18곳 등이고, 상습침수지 내 반지하주택 434동과 옹벽사면 20곳에 대해서는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산업단지 절토 사면 96개소와 전통시장 62곳에 대한 현장도 점검했다. 공무원들은 직접 나서 태풍에 대비해 과수·농작물 조기 수확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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