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진행된 나이키 '사카이 줌 코르테즈' 드로우에 당첨되어 신발을 받게 되었다.
며칠 동안 고민에 고민을 해보다 결국 평소 데일리 룩보다는 주말에 가끔 입은 편한 옷에 신을 신발이었기 때문에 신발장에 넣어 놓는 것보다는 판매를 결정했다.
'나이키 사카이 줌 코르테즈' 드로우 당첨 후 제품 구매 후기
저번에 택배를 받은 후 집에서 사이즈 확인 및 제품 검수를 위해 언박싱 해본 뒤로 그대로 박스에 모셔놓고 있었다.
혹시나 판매를 하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주는 태풍 한남로 때문에 더더욱 새 신발을 모셔두기로 했다.
크림 어플 통해 신발 리세일 하기
신발을 판매할때 중고나라, 당근 마켓 밖에 몰랐던 나는 제일 먼저 당근 마켓에 올려봤다.
하루 동안 아무 연락도 오지 않았기 때문에 판매를 결심하고 살짝 조바심이 생겼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크림'이라는 어플이였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용 중이었고, 믿을만한 사이트라는 평이 많았기 때문이다.
크림 앱 설치 후 판매 업로드 까지는 굉장히 간단했다.
- 크림 앱 설치 > 회원가입 > 판매할 제품 검색 > 판매 게시
나는 판매를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판매 게시를 하면 되었지만 즉시 판매를 누르면 정해진 금액에 빠르게 판매를 할 수 있다.
나는 230 사이즈였기 때문에 390,000원으로 측정된 금액에 판매를 게시했고 몇 시간 만에 바로 구매자가 나타났다.
크림 앱이 좋은 이유는 사용해 보니 깐깐한 기준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제 판매할 제품을 가지고 있어야만 제품 판매가 가능하고, 제품 구매자가 나타나면 48시간 이내에 배송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내 개인 사정으로 판매를 하지 않거나 문제가 생길 경우 위와 같은 페널티가 주어지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체국을 방문하다.
토요일에 구매자가 타나 났기 때문에 오늘 아침에 바로 택배를 붙이러 근처 우체국에 방문하였다.
아침부터 태풍 한남로 때문에 비가 많이 내렸지만, 내가 판매하고자 했으니 귀찮아도 해야 하는 일이었다.
생각해보면 일주일 만에 10만 원 넘는 금액을 벌어들인 것인데 이 정도 귀찮음은 있으면 안 되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이키에서 보내준 박스 그대로를 가지고 가서 내 송장만 제거 한 뒤 그 위에 새로운 송장을 붙였다.
크림에서 제품을 택배로 붙일 때 주의할 점은 박스에 '넘버'를 적는 것이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크림에서 알아보는 수식어 인지 따로 박스에 넘버를 기재하게 되어있다.
그리고 택배를 붙인 후에는 크림 앱에서 택배사와 운송장 번호를 적게 되어있다.
크림 앱의 수수료, 택배비, 입금 처리
리세일로 제품을 판매하기 전에 나 또한 이게 제일 궁금했던 질문이었다.
- 판매 가격에 1% 수수료
- 크림에서는 1%의 중계수수료를 가지고 간다. 내 경우에는 신발을 39만 원에 판매하였기 때문에 크림에서 3천9백 원의 수수료를 제거한 나머지 금액 386,100원을 입금하게 된다. - 택배비는 선불
- 쉽게 말해 택배비는 내가 내야 한다. 조금 억울하다고 생각들 수 있지만, 조율을 할 수 없다. 이건 크림 앱의 룰 이기 때문에 그게 싫으면 당근이나 중고나라를 이용하여 착불로 하는 수밖에 없다. - 검수가 끝나면 입금 처리
- 신발은 구매자에게 보내지는 것이 아니라 크립 회사로 보내진다. 그 이유는 크림에서 제품을 한번 더 검수하여 이상이 있을 경우 판매가 진행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사람들이 흔히 '크림 고시'라고 부른다. 나는 제품 상태 그대로를 보냈기 때문에 이상이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크림 고시'가 끝나서 크림에서 신발 구매자에게 신발이 보내지면 입금이 진행 되게 된다.
나이키 첫 드로우 응모에 당첨되었고, 그 제품을 구매 후 리세일 하여 일주일 만에 10만 원이 넘는 차액을 얻게 되었다. 사실 아직 크림에서 입금되지 않아 그렇구나~라고만 생각이 들지만, 실제 입금이 되면 신기할 것 같다.
이해서 사람들이 아이디를 여러 개 만들어 제품을 응모하고 리세일을 통해 차액의 돈을 만드는 것이 이해가 갔다. 살짝의 불편함(택배 보내기)만 끝낸다면 일주일 만에 괜찮은 부수입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나도 꾸준히 드로우에 참여하면서 리세일 가격을 봐야겠다. 혹시나 또 운이 좋아서 당첨되어 글을 또 쓰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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