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시술 후기 (4번 5번 디스크 터짐) 허리디스크 시술 후기 (4번 5번 디스크 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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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건강

허리디스크 시술 후기 (4번 5번 디스크 터짐)

by 조선청년리뷰 2022. 10. 13.

허리디스크 시술 후기 (4번 5번 디스크 터짐)

 

2년 전 허리디스크 2회 시술 받은 후 2년이 지난 지금 얼마나 괜찮아졌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디스크때문에 수술을 할지 시술을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허리디스크 시술 후기 (4번 5번 디스크 터짐)

 4번 5번 디스크 터짐

저는 4번 5번 디스크가 터져버려서 흘러나와 다리로 이어지는 신경을 누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젊은 나이에 그냥 근육통인지 알고 참고 버티다가 결국에는 일하는 도 중 앉아있는데도 너무 힘들어 식은땀이 나다가 그 자리에서 바로 바닥으로 쓰러지게 되어 119에 실려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상태는 4번 5번 디스크가 아예 터저벼려서 척추 뼈 끼리 만나있는 상황(일명 뼈가 주저 앉은 상황)이였고, 흘러나온 디스크는 신경을 지속적으로 눌려 오른쪽 다리에 신경 마비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그 상태로 병원에 도착해서 검사를 받는 내내 너무 아파서 수술을 위해 MRI를 찍는 와중에도 너무 아파서 가만히 누워있지 못해 여러번 이 악물고 다시 찍은 기억이 납니다.

 

디스크 터진 이유

 30대 초반에 여름에 슬리퍼를 신고 산책을 나갔다가 갑자기 무언가 생각나서 집으로 가기 위해 뛰다가 발에 뭐가 걸려서 넘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넘어지면서 앞으로 넘어진 것 이아니라, 엉덩이 쪽으로 넘어지게 되었죠. (몸을 뒤집으면서 넘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상체에 모든 하중에 허리쪽에 큰 충격으로 이어지면서 디스크가 터지게 되고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다음날 아예 움직이지 못했지만, 넘어진 것으로 인한 잠깐 통증인줄 알고 진통제를 먹고 다시 일을 나가게 된 것이 일을 크게 만들었던 것이죠.

 

체중의 무게

지방1kg당 허리에 가중되는 무게는 5kg라는거 알고 계신가요? 저는 당시 180키에 100키로라는 인생에서 제일 무거운 몸무게를 가지고 있었을때 입니다. 일에만 집중하다보니 자기관리라는건 하나도 되지 않았고, 취미가 드라이브였기 때문에 일 끝나고 취미생활을 해도 앉아있는게 전부였죠.

 

아마 넘어졌을 당시 몸무게가 조금이라도 가벼웠다면 무게중심을 잡아서 넘어지지 않았거나, 디스크 삐져나왔을 뿐이지 터지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즉, 디스크를 걱정하고 계신다면 체중을 무조건 줄이셔야 합니다. 제가 허리 시술 후 1년동안 100키로에서 80키로 까지 몸무게를 줄여서 지금까지 유지 중입니다.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서 곧 포스팅 하겠습니다.

 

디스크 수술? 시술?

 

사실 저 같은 경우는 병원에서 MRI 찍기도 전에 수술을 하라고 판정이 날 것 입니다. 성인 남자가 앉아있지고 못하고 걷지도 못하는 상황이고, 심각하게 다리에 마비가 시작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걸 간단하게 시술로 끝내는 것은 제가 생각해도 말이 안됩니다.

 

그런데 제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는 아직 젊으니깐 추후 본인이 몸관리를 하는 조건으로 시술을 먼저 해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시술 후에 수술을 해도 늦지 않으니 최선을 다해서 시술을 해주신다고 말씀을 하셨죠.

 

그래서 수술보다 먼저 시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수술이 안좋다는것은 아니지만 필요에 의해서는 자극이 적은 시술로 먼저 디스크를 제거해보고 다음 수술로 넘어가자는 것을 추천드렸습니다. 무엇보다 환자가 젊으니 벌써 허리를 건드리는 것을 추천하지 않으셨죠.

 

6시간의 디스크 시술

저는 6시간의 디크스 시술을 받았습니다. 수술도 6시간보다는 적게 걸린다고 들었는데, 제가 엄청 심각한 경우였기 때문에 디스크를 긁어내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렸죠. 이때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게 시술을 마무리 하기 30분 전 쯤 제가 마취에서 깻습니다.

 

그때 밀려오는 극심한 공포가 아직도 잊어지지 않았습니다. 꿈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가서 소리를 내보았을때 간호사분께서 마무리 중이고 수면에서만 깨고 하반신은 마취가 되어있어 아프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실제 무언가 허리쪽에 왔다 갔다 하는 느낌은 들었지만 아픈건 하나 없었습니다. 하지만 눈을 뜨고 다시 잠을 자고 싶어도 공포때문에 잠이 오지 않는 순간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시술 후 회복

정말 신기하게 몸을 뒤집는 것도 힘들었던 제가 수술이 끝난 뒤에 바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바닥에 섰을때 오른쪽으로 넘어지게 되었는데, 담당 선생님께서는 아직 마취가 덜 깨서 한쪽으로 쏠리는 어지러움증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때까지 저는 오른쪽 다리의 마비가 진행되었다는 소식을 듣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런줄 알았지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서 퇴원을 했을때에도 발목이 바닥에서 내 의지대로 접혀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담당 선생님께서는 이건 젊기 때문에 시간이 약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딱 2년만 기다려 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2년이 지난 지금 헬스장에서 뛰어 다니는 정도까지 회복이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엄청난 체중감량도 하였고, 첫 시술 후 다시 한번 디스크가 흘러나와 재 시술을 받게 되었던 경험도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에 대해서는 할말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제가 다음편에 다시 디스크가 터져서 재 시술한 경험과 어떻게 살을 뺏는지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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