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서울숲 신상 카페 '시즈니' (seasony)
미술관 같은 디저트 카페 '시즈니'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하늘 다들 보셨나요?
날씨는 덥지만 하늘은 깨끗해서 노을마저 너무 이뻤습니다.
여자친구와 함께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 신상 카페 '시즈니'를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유명한 카페들을 많이 찾아다니지만, 오히려 유명해지기 전 신상 카페들을 찾아다니는 것도 여유롭고 좋더라고요.
마치 우리 커플이 먼저 핫플을 알아낸 느낌도 들기도 하고요.
이번에 다녀온 '시즈니' 카페도 곧 핫플이 될 것 같은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아마 제 포스팅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시즈니 위치정보 및 영업시간
서울 성동구 서울숲6길 14 거암아트빌라 2층 201호
11:00 ~ 22:00 까지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주차 공간 있습니다. 단, 선착순 1대!
시즈니 카페를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잘 못 찾으실 수 도 있습니다.
서울숲 카페거리는 워낙 옛 건물들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예쁜 카페 및 맛집들이 있는 걸로 유명하죠.
시즈니 또한 오래된 벽돌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건물 앞에 가능합니다. 위의 사진에 3대의 차량 중 제일 오른쪽 첫 번째 칸이 시즈니 카페 전용 주차칸입니다. 만약 누군가 당신보다 먼저 주차를 했다면 가까운 공영주차장을 방문하셔서 주차를 하시길 바랍니다.
시즈니 카페 입구에 보면 seasony라는 팻말이 보입니다.
이 팻말을 찾으셨다면 잘 찾아오신 것입니다.
이제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제가 생각한 시즈니 카페의 포토존은 카페 '입구'입니다.
별생각 없이 2층으로 올라가는 순간!
나도 모르게 '우와~'라는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카페 입구가 너무 이뻤기 때문이죠.
너무 이쁘기 때문에 인증샷을 남겨줘야 합니다.
뒤에 기다리시는 분이 없다면 방문 인증샷 찍어줘야겠죠?!
:-)
미술관 같은 매장 내부
미술관 아닙니다. 카페 맞습니다.
전체적인 화이트톤 페인트 인테리어에
깔끔한 라인조명을 사용하였고,
조명의 색상은 은은한 노란색(주백색)을 사용하여 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였습니다.
입구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카운터가 보입니다.
카운터의 코너 부분도 라운드 곡선을 활용하여,
입구 공간을 답답해 보이지 않게 디자인되어 있었고,
전체적인 밝은 톤과 카운터 부분의 조명을 밝게 사용하여 공간 분리의 효과도 주었습니다.
시선이 분산되면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죠!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입구 부분
입구 부분의 조명은 유일한 노란색(전구색) 조명을 사용하였습니다.
레트로 감성의 유리 조명을 활용하였고,
높이를 잘 맞춰서 입구에서도 보이게 하였지만 방해가 되지 않는 높이였습니다.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디자인 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인 화이트 도장 인테리어에
각 조명들을 테이블에 맞춰 빛을 쏴주니
마치 미술관에 와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벽면에 작은 포스터나 액자가 있었으면 이뻤겠지만,
지금 보는 사진처럼 깔끔한 느낌이 사라지고 오히려 지저분해 보일 것 같았습니다.
아무겉도는 없는 하얀 벽에 우드 테이블이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특히 곳곳에 화분들이 보였는데요.
조화가 아닌 생화를 키우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더 작은 화분도 돋보였죠!
또한 우드 테이블과 의자는 정형화되고 통일되지 않은 모양으로
각 테이블이 다른 느낌을 주도록 인테리어 되어 있습니다.
정말 의자 하나까지도 잘 인테리어가 되어있는 카페죠.
이렇게 노력해서 인테리어에 투자하신 카페는 망할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사진 찍으러 찾아오겠죠!
단, 카페니깐 음료와 디저트가 맛이 있어야 한다는 기본은 깔려있습니다.
사진을 찍는 동안 벌써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 여자친구 :-)
누가 봐도 저 창가 자리가 제일 좋은 자리 같아 보였습니다.
밖을 내다볼 수 있고, 사진 찍기에도 좋은 자리였죠.
메뉴판
곧 가격이 변동되는 음료가 있습니다.
시즈니 카페의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밥을 먹고 방문을 했기 때문에 음료와 디저트를 먹기로 했죠.
아이스아메리카노(5.0)
아이스카페라떼(5.5) + 귀리우유(1.0)
플레인 바스크 치즈케이크 (7.0)
음료는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방문 전 검색해보니 치즈케이크가 맛있다고 해서 주문했습니다.
* 가격 변동 음료 (22.8.6일부터 적용)
바닐라빈밀크 6.5 -> 6.0
밀크티 7.0 -> 6.5
수박주스 7.5 -> 7.0
다른 건 몰라도 밀크티는 정말 꼭 먹어봐야 하니 가격 확인하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주문한 음료와 케이크가 나왔습니다.
음료의 잔과 접시는 아무것도 없이 깔끔합니다.
그런데 시즈니 카페의 전체적인 디자인이 깔끔 과 우드여서 그런지 다 이뻐 보였습니다.
음료와 케이크를 그냥 벽에 가까이 대고 사진을 찍어도 너무 이쁘게 잘 나왔죠.
각도를 다르게 찍어봐도 너무 이쁘게 나옵니다.
치즈케이크!! 진짜 맛있습니다.
사장님께 추천받아서 제일 잘 나가는 플레인 치즈케이크를 주문했는데요.
진짜 엄청나게 강추합니다.
뭐라 특별하게 드릴 말씀은 없지만, 지금까지 먹어왔던 치즈케이크의 상위 버전입니다.
정말 부드럽고 짭짤하고 맛있습니다.
시즈니 카페를 방문하시면 꼭 먹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인스타에 업로드하기 위해 사진 작품(?)을 열심히 찍는 여자친구입니다.
그런 모습이 귀엽네요 :-)
저는 블로그를 위해 사진을 많이 찍기 때문에 오히려 음식이 나오자마자 먹지 않고 기다리게 하기 미안하지만,
인스타 활동을 하는 여자친구도 사진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면 서로 바쁩니다 :-)
서로 각자의 분야를 위해 열심히 사진 찍기!!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없는 고소한 맛입니다.
주문할 때 원두를 선택하는 건 없고 단일 맛 인 것 같습니다.
보통은 산미를 싫어하는 분들이 있으니,
원두를 하나로 통일한다면 고소한 맛으로 통일하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산미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서 원두를 선택할 수 있게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 음료를 주문하면 휴지를 같이 줍니다.
그런데 물이 마시고 싶거나 물티슈 또는 휴지가 더 필요한 경우
카운터에 가서 직접 말씀하시면 됩니다.
전체 적인 분위기의 깔끔함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용품 테이블은 카운터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직접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됩니다.
강력추천 메뉴 :: 밀크티
가격 7.0 -> 6.5로 변경
폭풍 수다와 사진을 찍고 나서 집에 가려고 했는데,
눈에 계속 밀크티가 보였습니다.
사실 카페 시즈니는 디저트도 맛집이지만,
방문한 분들은 모두 밀크티를 추천했기 때문이죠.
병도 이쁘고 맛도 있다고 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밀크티를 주문하면서 병도 이뻐서 집에 가면서 먹으려고 했는데,
맛이 너무 궁금했기 때문에 바로 먹기로 했습니다.
:-)
사장님께서는 작고 예쁜 유리잔에 얼음을 담아서
한잔씩 따라주셨습니다.
작은 유리잔으로 2잔 나옵니다.
밀크티 양을 위해서 유리잔을 맞춰서 구매하신 것 같았습니다.
밀크티는 다른 곳과 다르게 정말 달달하면서 맛있었습니다.
왜 대표 메뉴인지 알 것 같은 느낌이었죠.
안 먹어봤으면 크게 후회할 뻔했습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무조건 밀크티와 치즈케이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주문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도 꼭 먹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케이크를 안 드신다면 밀크티라도 먹어보세요.
그래야 나중에 후회 안 합니다!
카페 시즈니(seasony) 방문 후기
여유 부리기 좋을 때 빨리 방문하자!
제 생각에는 금방 입소문으로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깔끔하고 예쁜 매장과 친절한 사장님 그리고 맛있는 메뉴들!
한번 다녀온다면 재방문 안 할 이유가 없는 것이죠.
오히려 지인들에게 '시즈니'가라고 추천할 것 같습니다.
서울숲 카페거리에서 주차 자리로 카페 방문을 판단하기에는 안되지만,
그래도 운 좋게 주차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큰 플러스 요인입니다.
미술관 같은 '시즈니' 카페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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